▲ 전택노련
전국 택시노동자들이 11일 오전 대전시청을 방문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대전시 택시감차사업 재개를 요구하는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임승운 연맹 정책본부장은 “이종호 연맹 대전본부 의장과 조합원 100여명이 대전시청 앞에서 32일째 농성 중”이라며 “이날 오전 대전시청을 방문한 김부겸 장관에게 그간의 투쟁경위를 담은 항의서한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임 본부장은 “김 장관이 행안부 관계자에게 항의서한 검토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대전시는 2015년 택시 과잉공급 해결을 위해 2022년까지 매년 167대씩 택시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감차사업을 시작했다. 그런데 올해 2월 일부 개인택시측의 반발을 이유로 돌연 사업을 중단했다. 택시노동자들은 감차사업 재개를 요구하며 대전시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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