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연맹
공공연맹 위원장에 황병관(56·사진 오른쪽) 농어촌공사노조 위원장이 당선했다.

10일 공공연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황병관-류기섭(위원장-수석부위원장) 후보조는 지난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치러진 6대 임원선거에서 선거인단 52.1%(110표)의 지지로 당선했다. 대의원 투표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는 투표권자 220명 중 211명이 참여했다. 1차 투표에서 기호 1번 김세환-박종진 후보조가 44표, 기호 2번 이종상-김천만 후보조가 12표, 기호 3번 김진만-윤종박 후보조가 45표를 얻었다.

황병관 위원장 당선자는 농어촌공사노조 위원장이다. 류기섭 수석부위원장 당선자는 장애인고용공단 소속으로 노동부유관기관노조 위원장이다.

이들은 선거 기간에 △공공부문 자율경영 및 공공성 확보 △지방공기업·공무직·비정규직 등 열악한 노동환경 조직지원 강화 △노동정책 의견수렴 시스템 구축을 공약했다.

황병관 위원장 당선자는 “연맹이 쌓아 온 기치를 이어받아 연맹 회원조합의 든든한 힘이 되겠다”며 “현장 중심, 노조존중 사회 건설을 위한 연맹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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