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서종수(63·사진 왼쪽)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의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서 의장은 서울시버스노조 위원장을 겸하고 있다.

서종수 의장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민회관에서 열린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열린 21대 의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당선했다. 투표 대의원 468명 중 437명(93.4%)이 찬성했다. 반대 18명, 무효 13명이다.

서 의장은 “노동존중 사회 구축을 위한 각종 투쟁에 서울지역본부가 앞장서고, 한층 강화된 정치·사회적 위상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에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전 조직 정치세력화와 조직 확대, 조합원 지위향상을 위한 투쟁을 하면서 전국 최고의 지역본부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역량 있는 활동가를 키워 서울시에 내실 있는 노동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 의장은 △전 조직의 정치세력화 △비정규직 조직화 △서울시 노동정책 견인 △조직 확대와 강화 △서울지역 노동존중 사회 구축을 공약했다.

그는 1994년부터 관악교통노조 위원장을 네 차례 연임했고, 2005년에는 한국노총 서울본부 상임부의장을 지냈다. 2006년 서울시버스노조 사무처장을 거쳐 2014년 위원장에 당선됐다. 서 의장 차기 임기는 내년 2월부터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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