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2기 임원선거가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6일 공공운수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갑수)에 따르면 오후 7시 현재 두 개 후보조가 등록을 마쳤다. 후보등록은 이날 자정까지다.

엄길용-김동성(위원장-사무처장) 후보조와 최준식-조성덕 후보조가 출사표를 던졌다.

엄길용 위원장 후보는 철도노조 위원장과 노조 서울지방본부장을 지냈다. 김동성 사무처장 후보는 발전노조 소속이다. 2002년 발전노조 파업으로 구속된 바 있다. 공공운수노조연맹 수석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최준식 위원장 후보는 노조 부위원장과 공공기관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지부장 출신이다. 조성덕 사무처장 후보는 노조 부위원장이다. 2006년 인천공항 특경대노조를 설립하고 이후 인천공항지역지부장을 했다. 2015년 민중총궐기 투쟁으로 1년간 수감생활을 했다.

노조 임원선거는 민주노총 임원선거 기간인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조합원 17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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