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 4·16국민조사위원회가 25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한 13명을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세월호 7시간 조사를 두고“불순한 정치적 의도로, 해양수산부나 여당 추천 특조위원들과 협의해 대응하라”는 내용의 박근혜 정부 ‘청와대 비서실장 문건’을 공개했다.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추천으로 특조위에 들어간 이헌 전 부위원장은 지난 17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당시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과 현정택 정책조정수석이 세월호 7시간 조사를 막았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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