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LG전자 노사, LG화학이 친환경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 LG전자는 올해부터 4년간 80억원을 투자한다.

이성기 노동부 차관과 LG전자 이충학 부사장·배상호 노조위원장, 윤대식 LG화학 상무는 5일 오전 서울 영등포 LG트윈타워에서 친환경 사회적경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LG전자는 이달부터 4년간 80억원을 들여 친환경 사회적경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LG화학 역시 친환경 사회적경제 육성을 위해 금융·사무공간을 지원하고 인재 양성을 위한 자원을 제공한다. LG전자노조는 직원들의 경영·생산 관련 노하우를 사회적경제기업에 전수한다.

노동부는 친환경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을 위해 정보 공유·홍보·네트워크 같은 행정을 지원한다.

영국에서는 자원 재활용이라는 환경적 목적으로 출발한 그린웍스(Green-Works)가 고비용 우려를 뒤로하고 폐기물 추출연료 활용·프랜차이즈화를 통한 재활용 물품 확보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확립했다.

이성기 차관은 “노사정이 힘을 모아 육성한 친환경 사회적경제기업은 친환경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을 극복하고 친환경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노사정이 함께하는 협약 모델이 사회공헌활동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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