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금융노조
2금융권 5개 협회 노조들이 공동투쟁을 위해 협의회를 결성했다. 3일 노동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사무금융노조 화재보험협회지부 사무실에서 '사무금융 협회노조 협의회' 출범식이 열렸다.

협의회에는 사무금융연맹 생명보험협회노조와 여신금융협회노조, 사무금융노조 화재보험협회지부·저축은행중앙회지부·손해보험협회지부가 참여한다. 정규호 저축은행중앙회지부장이 초대 협의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협의회는 이날 참여노조 명의로 출범선언문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1987년 6월 항쟁 30주년이 되는 해 우리는 사무금융직 노동자로서 선배 열사들의 뜻을 이어받아 조직 간 이해관계와 업종을 뛰어넘어 함께 생존할 것"이라며 "단결을 위해 협의회 결성과 출범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정규호 의장은 "금융협회가 개별 법률 적용을 받는 협회와 민법 적용을 받는 협회로 나뉘지만 회원사 회비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동일한 금융정책과 공통의 이해관계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며 "협의회 차원에서 법·제도 개선 투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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