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와 고용노동부는 16일 오후 경기 성남시 ㈜마이다스아이티에서 청년일자리 선도기업 현장 간담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간담회는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중소·벤처기업 육성방안과 청년 구직난-중소기업 구인난 같은 미스매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과 이성기 노동부 차관·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인재정책관·정재훈 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등이 참석한다. 마이다스아이티·티맥스소프트·연우·우진플라임·마크로밀엠브레인·피앤피시큐어 임직원이 나온다.

일자리위에 따르면 간담회에 참석하는 6개 기업은 채용 경쟁률이 1천대 1을 기록한 사례도 있을 만큼 청년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블라인드 채용과 비정규직 최소화, 높은 수준의 복리후생, 체계적 인력 양성으로 경쟁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참여기업은 ‘청년들이 가고 싶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법을 소개하고, 중소기업을 경영하면서 부딪치는 어려움과 해결방안을 건의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 노동자들은 대기업 대신 중소기업을 선택한 이유와 입사 후 소회를 밝힌다. 일자리위는 이날 나온 의견들을 (가칭)혁신 창업생태계 조성방안에 반영한다.

일자리위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국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과 일자리 창출은 중소 벤처기업 활성화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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