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기훈 기자
매일노동뉴스 노사가 올해 임금을 정액 10만원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김봉석 언론노조 매일노동뉴스분회장과 부성현·박운 매일노동뉴스 공동대표는 6일 오후 서울 서교동 회사 사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노사 교섭은 올해 3월 공동대표 체제가 출범한 후 본격화했다. 노사는 3차 교섭 만에 합의안을 도출했다. 임금인상분은 7월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김봉석 분회장은 "녹록지 않은 경영 상황에서도 임금인상에 흔쾌히 응한 경영진에 감사 드린다"며 "분회는 조합원들의 이익 증진과 전체 노동자 권리 향상을 위해 연대하고 정론직필의 자세로 노동언론을 일궈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운 공동대표는 "노조 요구안이 합리적이라서 특별히 문제를 제기할 게 없었다"고 말했다. 부성현 공동대표는 "새로운 대표체제에서 맞는 첫 임금교섭 결과가 노동조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작은 돌파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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