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원 ILERA 회장(사진 앞줄 왼쪽)과 이정식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앞줄 오른쪽)이 ILERA 2018 서울 세계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노사발전재단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이정식)이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노동고용관계학회(ILERA·회장 김동원) 2018 서울 세계대회를 공식 후원한다.

2일 재단과 ILERA에 따르면 이정식 사무총장과 김동원 회장(고려대 경영대 교수)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재단 회의실에서 세계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966년 설립된 ILERA는 전 세계 고용노동 분야 학자·전문가로 구성된 세계 최대 규모 학술조직이다. 김동원 교수가 2015년부터 회장을 맡아 2018년 서울 세계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김동원 회장은 “ILERA 세계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하면서 우리나라 고용·노동정책과 노사관계 수준을 국제기준에 맞게 한층 높이는 한편 잘못 알려진 내용을 바로잡아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이미지를 개선하려 한다”며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노동 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어 대회 분위기가 고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단은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제노동기구 국제훈련센터(ILO ITC)와 공동워크숍을 하고 국내 고용·노동정책 세미나를 연다. 고용노동부와 기업 5곳이 대회를 공식 후원할 예정이다.

이정식 사무총장은 “해외 노사정 초청 교류 등 재단이 수행하는 국제사업과 ILERA 서울 세계대회 목적이 유사하다”며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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