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노동계의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제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 고려대 노동대학원 총교우회와 총학생회는 26일 성명을 내고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조대엽 후보자의 노동부 장관 임명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 이들은 “조 후보자의 노동철학은 평소 그가 발표해 온 각종 토론문과 기고문에 잘 나타나 있다”며 “그는 ‘인류의 역사는 노동의 역사이고 노동의 가치는 상품이 아닌 인간 삶의 근본적 가치’라고 역설해 온 깨어 있는 학자이자 교육자”라고 강조했는데요.

- 제자들은 특히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려는 국정철학인 사람 중심 성장을 위한 노동개혁과 노사관계 발전을 위해서는 조 후보자 임명이 절실하다”며 “야당과 보수층이 (조 후보자에 대해) 노동부 장관으로서 (그의 전공이) 연관이 없다며 도덕적인 문제제기를 하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고려대 노동대학원을 거쳐 간 학생들은 전직 대통령을 비롯해 국회의원·교수·법조인·공인노무사·기업인 등 3천500여명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 이들은 “노동대학원장 경력 자체가 노사정 대화의 장과 맥을 함께하고 있기에 조 후보자는 산적한 노동현안을 해결해 가는 데 적임자”라며 “양대 노총과 각 산별조직의 지지성명이 쇄도하고 광화문광장 1인 시위까지 벌이며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 역시 그가 적임자라는 증거”라고 밝혔습니다.


근로자건강센터 광주광산분소 7월 문 연다

- 광주근로자건강센터가 평동산업단지 주변의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들에게 무료로 직업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근로자건강센터 광주광산분소'를 개소한다는 소식인데요.

- 28일 오후 평동종합비즈니스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개소식에는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안전보건공단 광주본부, 광주시청, 광산구청, 양대 노총과 평동산단입주자협의회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다고 합니다. 분소는 7월부터 운영한다고 하네요.

- 근로자건강센터는 대기업에 비해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받기 어려운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에게 직업병 상담과 근골격계질환 및 직무스트레스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인데요.

- 광주광산분소는 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소규모 사업장 밀집 산업단지에 설치됐다고 하네요.

- 조선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인 이철갑 센터장은 "광주광산분소 개소로 건강관리 사각지대에 있던 평동산단과 소촌산단 근로자들이 체계적인 직업건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출입구 24시간 개방

- 청와대 앞길이 26일 개방됐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22일 "대통령경호실이 26일부터 청와대 앞길(동서문 구간)을 24시간 개방하는 등 열린 청와대를 적극적으로 구현하고 시민편의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는데요.

- 이날부터 경복궁 둘레길 야간산책이 가능해졌습니다. 청와대와 지근거리에 있는 인왕산 정상에서 청와대 방향 사진촬영도 허용된다고 하네요.

-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려는 문재인 정부의 모습이 보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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