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 다음달부터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해 일본 취업캠프를 운영한다.

공단은 19일 “서울·대전·부산·광주를 비롯한 전국 4개 권역에서 일본 취업캠프를 운영한다”며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여름방학 때 체계적으로 취업 준비를 하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 취업캠프에는 권역별로 50명만 참가할 수 있다. 공단은 2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각 대학창조일자리센터와 월드잡플러스(worldjob.or.kr)·한국생산성본부(kpc.or.kr)·잡코리아(jobkorea.co.kr)를 통해 참가신청을 받은 후 면접으로 200명을 선발한다. 광주는 7월31일, 부산은 8월7일, 대전은 8월16일, 서울은 8월21일부터 각각 3일간 취업캠프가 열린다.

공단 관계자는 “서비스직과 정보통신(IT) 직종에 한정됐던 일본 취업이 최근 종합직과 전문기술직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며 “일본 기업들의 구인난이 이슈화하면서 한국 청년들의 일본 진출이 지속해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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