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CU편의점 사건 해결 및 안전한 일터만들기 시민대책위원회는 14일 오전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BGF리테일이 가맹점과 직영점 직원을 차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BGF리테일은 사건이 난 지 6개월이 지났는데도 대책위 교섭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고, 유가족은 단 한 푼의 보상도 받지 못했다”며 “과연 직영점 야간 알바노동자가 피살됐다면 이런 대접을 받았을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시민대책위는 진정서에서 적정한 배상과 진심 어린 사과,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시민대책위는 편의점 가맹계약서와 본사-점주 간 협약서, 위험성 평가자료, 안전 관련 교육자료, 영업지도 관련 서류 증거보전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