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소액투자자들의 임팩트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해 사회적기업 특화 크라우드펀딩 전용관을 추가로 개소한다. 임팩트 투자는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수익 창출이 가능한 기업에 투자하는 일종의 착한 투자를 의미한다.

노동부와 진흥원은 21일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을 비롯한 100여개 사회적 경제기업이 참여하는 크라우드펀딩 전용관을 추가 개소해 다음달 20일까지 펀딩을 받는다”고 밝혔다. 박성희 노동부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소액 투자자에게 소셜미션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사회적기업의 자금 조달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펀딩은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증권형과 후원에 방점을 둔 후원형 두 가지로 진행된다. 펀딩에서 우수한 실적을 달성한 상위 8개 기업에는 상장과 69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다음달 30일 열리는 사회적기업 크라우드펀딩 대회에서 시민투자오디션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 저금리 대출 연계 특전을 부여한다.

투자자들은 오마이컴퍼니(ohmycompany.com)를 방문해 관심 있는 프로젝트에 펀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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