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술대학
한국기술교육대(코리아텍·총장 김기영)가 동남아 5개국 8개 대학과 글로벌 직업훈련대학협의체를 구성했다.

김기영 총장은 17일 오전 서울 구로구 쉐라톤 서울디큐브시티호텔에서 베트남 빈롱 기술교육대와 캄보디아 국립폴리텍대, 말레이시아 툰후세인온대를 비롯한 8개 대학 총장을 만나 글로벌 직업훈련대학협의체 다자간 협정을 체결했다. 국내에서는 코리아텍과 한국폴리텍대가 참여했다.

각국 대학들은 고용노동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 한국 정부의 유·무상 원조사업을 통해 설립됐거나 코리아텍과 꾸준하게 직업훈련 교류사업을 했던 곳이다. 이들 대학은 각 나라의 대표적 직업훈련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들은 협의체를 통해 △대학 간 인적 교류 △교육·연구 협력 △학술정보 교환 △참가기관들의 이해관계 증진 △기술·직업교육과 훈련에 관한 상호 발전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협의회 초대 이사장은 김기영 총장이 맡았다. 이사회는 각 대학 총장들로 구성된다. 협의회는 이사회를 중심으로 참가대학 간 교류실적을 모니터링하고 교류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 총장은 “다자간 협정 체결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일본·중국·호주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2021년에는 프랑스·독일을 비롯한 유럽국가 대학들과 학술교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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