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인노무사 500명이 동참한 ‘정권교체와 노동존중 복지사회 실현을 열망하는 공인노무사 모임’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찾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뒤 국회 정론관으로 이동해 문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공인노무사 500명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오중석·추승우 공인노무사를 비롯해 500명의 노무사가 이름을 올림 ‘정권교체와 노동존중 복지사회 실현을 열망하는 공인노무사 모임’은 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후보가 정권교체와 노동존중 복지사회를 실현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함께했다.

이들은 “문 후보는 유신독재에 맞서 학생운동을 했고 노동인권 변호사로 헌신했으며 부정과 불의에 항거하고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한 믿음직한 사람”이라며 “이 나라 적폐를 청산하고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지도자”라고 밝혔다.

문 후보에게 노동정책도 제안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는 근로기준법 비적용을 이유로 장시간 노동, 건강권 침해, 소득 양극화라는 노동적폐 희생양이 되고 있다”며 “더 이상 소속 사업장 규모로 노동의 권리가 차별당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와 함께 급여명세서 지급 의무화로 불법적 포괄임금제를 근절하고 장시간 노동 철폐, 90% 미조직 노동자 권익 강화를 위한 정책 마련을 주문했다.

건설기업노조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문재인 후보와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지지선언을 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을지로민생본부(공동본부장 이학영·우원식)가 동참했다.

노조는 “건설산업 적폐를 청산하고 공공성을 강화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지향적 건설업을 만들기 위해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책협약에는 △적정공사비 보장 △공사기간 보장 △적정임금 지급을 위한 제도개선 △주 40시간 법정노동시간 준수 △산업안전보건관리비 현실화 △안전관리자 고용형태·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한편 공기업노조들로 구성된 공기업정책연대는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당 선대위와 정책협약을 맺었다. 같은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노동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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