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후보는 “서비스 노동자 노동조건 개선과 일과 삶의 균형 확보를 통한 인간다운 삶 실현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며 “서비스 노동자 5대 의제 실현을 위한 관련 법 제·개정을 국회에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서비스연맹과 심 후보는 정책협약에 △최저임금 1만원 인상과 최저임금위원회 제도개선 및 최저임금법 개정 △상시·지속업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저임금 및 정규직과의 차별해소 등 공공부문 비정규직 철폐 △한반도 평화 위협하는 사드 배치 중단과 관광·유통 노동자 고용안정 대책 마련 △헌법과 노동관계법상 보장된 노동 3권 인정과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위한 4대 보험 전면 적용 △노동시간단축과 감정노동자 인권보호를 위한 입법 추진, 그리고 여성노동자 모성보호와 일·가정 생활의 양립 보장을 담았다.
이들은 “서비스산업은 비정규직과 여성노동자 비율이 높고 저임금과 고용불안 등 열악한 노동조건이 집약된 곳”이라며 “백화점을 비롯한 유통업종 여성노동자들이 장시간·심야·휴일노동과 감정노동이라는 반사회적 노동에 방치돼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연맹은 “학습지교사·골프장 경기보조원·퀵서비스기사·대리운전기사·방과후강사를 비롯한 특수고용 노동자들이 노동기본권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정책협약을 통해 서비스 노동자의 권리쟁취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