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 고용촉진에 기여한 사업주와 장애인 28명이 철탑산업훈장을 비롯한 포상을 받았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2017 장애인고용촉진대회를 열고 유공자들을 포상했다.

정부는 매년 4월을 장애인고용촉진 강조기간으로 정하고 장애인 고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 장애인고용촉진대회와 캠페인, 장애인채용박람회를 연다.

최고 영예인 철탑산업훈장은 ㈜LG화학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인 ㈜행복누리의 이기영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행복누리는 LG화학 사업시설관리·소매서비스업무를 하면서 장애인 117명을 고용하고 있다. 중증장애인과 여성장애인을 집중 고용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산업포장은 전현숙 ㈔부산장애인총연합회 사무처장이 받았다. 지체장애 2급 중증장애인인 전 사무처장은 지난 23년간 부산지역 장애인 고용창출을 위해 애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트루컴퍼니상은 삼성그룹 최초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한 ㈜에스원이 수상했다. 트루컴퍼니상은 장애인 고용약속을 실천한 기업에 주는 상이다.

이기권 장관은 “장애인에게 일자리는 소득보장과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최고의 복지서비스와 다름없다”며 “장애인들의 직업훈련 인프라를 확충해 원하는 일자리에 진출하도록 돕고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대기업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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