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이 2016년 연구보고서를 9일 발간했다. 연구보고서에는 지난해 국내 산업현장의 안전보건 현황을 분석·연구한 78건의 결과가 담겼다.

연구는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정책·제도 분야에서는 산재예방 사업 효과성 증대를 위한 제도·정책 방향을 담은 ‘산재발생보고제도 개편방안에 관한 연구’를 포함해 17건의 연구가 수행됐다.

공단은 안전 분야에서는 10건의 연구를 진행했다. ‘자동화 설비 설치 등 안전사고 예방 대책’ 같은 신기술·신공법에 관한 위험요소를 파악하고 대책을 제시한 연구가 눈에 띈다.

직업건강 분야에서는 직업성 질환 대응을 위한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 근로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중재 프로그램 개발’을 포함한 14건, 화학물질 분야에서는 ‘고독성 유해화학물질의 국내외 관리제도 비교 연구’를 비롯한 20건의 연구를 했다. 직업환경 분야에서도 15건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김장호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은 “지난해 산업안전보건 주요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산재예방 정책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를 중점 수행했다”며 “연구 결과가 널리 활용돼 산재예방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연구 결과는 연구원 홈페이지(oshri.kosha.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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