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연합노조 9대 임원에 김성환(중앙)-김유진(왼쪽)-사용우(오른쪽) 후보조가 당선됐다. 민주연합노조

민주연합노조 임원선거에서 김성환(46·사진) 시흥지부장이 위원장에 당선했다. 노조 선거관리위원회는 “15~16일 진행된 9대 임원선거 결과 단독출마한 김성환-김유진-사용우(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후보조가 2천568표(77.37%)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선거에는 전체 조합원 4천446명중 3천319명(투표율 74.65%)이 참여했다.

김성환 후보조는 △비정규직 대표노조 위상·기풍 확립 △현장 안정화와 본부체계 구성 △원칙적인 노조 운영 △책임지는 집행부 △업종별 분과위원회 활성화를 공약했다. 김 당선자는 “지지해 주신 조합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민주연합노조는 비정규직을 대표하는 노조로서 비정규 노동자들의 권익향상에 앞장서고, 미조직 노동자들을 조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위원장에는 김시광 안양지부 부지부장과 신영균 강릉지부장, 천형철 영암지부장이 당선했다. 여성부위원장에는 도명화 톨게이트본부지부장이 이름을 올렸다. 회계감사에는 위유환 전 장흥지부 사무장과 이완호 의왕지부 부지부장이 당선했다.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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