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법재판소가 10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최종 결과를 선고하는데요.

-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8일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며 헌법재판소 탄핵인용을 위한 촛불 긴급행동을 공지했습니다.

- 선고 전날 저녁 7시 광화문광장, 선고 당일 아침 9시 헌법재판소 앞, 선고 당일 저녁 7시 다시 광화문광장에 모이자고 제안했는데요.

- 퇴진행동은 헌법재판소 탄핵인용 촉구 마지막 한마디를 홈페이지(bisang2016.net/2028)에 올려 달라고 했습니다.


대학가 '시국선언 붐' 일다

- 이화여대·성공회대에 이어 한국외대 학생들이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한국외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8일 “박근혜 대통령은 단순한 직무유기를 넘어 범죄를 저지른 범법자”라며 “탄핵 인용은 정의로운 사회를 향한 진보의 신호탄이자 진정한 민주사회로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 이들은 “탄핵이 기각된다면 시민들의 목소리가 공적 제도 내에 수용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사라질 것”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박근혜 개인의 처벌을 넘어 박근혜 정권이 4년 동안 남긴 사회적 적폐를 없애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헌법재판소가 10일 오전 11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는데요. 전국 대학가에서 탄핵인용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9일에는 동국대와 한신대 총학생회가 시국선언에 동참한다네요.

- 광주전남 대학생 시국회의(준)는 11일 ‘대학생이 만들 새로운 나라! 광주전남 대학생 시국집회’를 개최합니다.


현대경제연구원, 미래형 인적자본 확보대안 발표

- 현대경제연구원이 8일 ‘미래형 인적자본 확보를 통한 사회시스템 변혁’ 연구보고서에서 고용부문 3대 전략을 발표했는데요.

- 크게 일자리 창출 여건 개선, 고용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강화, 사회구조 변화에 부합하는 고용정책 수립입니다.

-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규제를 완화하고 공공부문 일자리를 확대하자는 건데요. 실업안전망을 확대하고 비정규직과 정규직 간 차별을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놓았네요.

- 4차 산업혁명을 맞아 노동시장 유연화를 확보하고 임금피크제 도입을 의무화하자는 내용도 보고서에 포함됐습니다.

- 노사정과 전문가들이 주장한 것들에서 크게 벗어난 내용은 아닌데요. 다만 고용위기가 심해지는 가운데 쏟아지는 보고서에서도 눈에 띄는 대안이 보이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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