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주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노동위원회(위원장 박진우)가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서울시당 대회의실에서 내빈과 노조활동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범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중앙당 전국노동위원회와 함께 전국 17개 시·도 당에 노동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다. 서울시당 노동위가 출범식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영주 서울시당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노동한 만큼 대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대한민국 현실에서 우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무조건적인 정권교체가 아니라 노동자가 대우받는 정권교체가 되도록 서울시당 노동위가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이석행 전국노동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이번에 정권교체를 하지 못하면 노동자는 또다시 벼랑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명망가 몇몇이 아닌 현장에서 이명박·박근혜 정권을 심판하고 올바른 민주정부를 수립하겠다는 외침이 나오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당 노동위는 이날 적폐청산과 정권교체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근로복지공단노조 위원장 출신인 박진우 서울시당 노동위원장은 “지난 10년간 보수정권의 적폐를 온전히 물리치고 완전히 새롭게 태어나는 국가대개조의 새로운 역사를 준비해야 한다”며 “이 순간부터 정권교체라는 준엄한 국민명령을 이뤄 내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서울시당 노동위에는 박 위원장과 함께 정연실 금융노조 우리은행지부 부위원장·김병용 노동부유관기관노조 사무처장 등 8명의 부위원장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당 소속 49개 지역위원회에도 노동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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