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연맹
공공연맹(위원장 이인상)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을 제외한 야 3당 중에서 지지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24일 열리는 대의원대회에서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을 대상으로 지지정당 결정 대의원 투표를 한다.

연맹은 지난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기 대선 관련 대선기획단 구성 및 정치방침 결정(안)’을 의결했다.

이인상 위원장은 “양대 노총 공공부문노조 공동대책위원회 결정대로 연맹은 반노동자 정당을 제외할 것”이라며 “연맹의 지지정당 후보가 한국노총 차원의 지지후보로 결정될 수 있도록 적극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노총 공공연맹·공공노련·금융노조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보건의료노조로 구성된 양대 노총 공공부문노조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달 7일 오전 열린 대표자회의에서 “불법 성과퇴출제를 강행한 전 새누리당 세력(자유한국당·바른정당)은 정책협상 및 대선후보 지지대상에서 제외한다”고 결정했다.

연맹은 24일부터 대선 종료 때까지 대선기획단을 운영한다. 대선기획단은 중앙집행위원회 위원으로 꾸린다.

연맹은 경선 결과 지지정당 후보가 확정되면 해당 후보가 한국노총 지지후보로 결정될 수 있도록 조합원 총투표에 참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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