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상반기 교육공무직 587명을 채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조리원과 교무행정지원사를 비롯해 21개 직종에서 노동자를 신규로 충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매년 두 차례 교육공무직을 채용했다. 지난해 1천67명을 뽑았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573명을 선발했다. 올해 채용인원 중에는 조리원이 157명으로 가장 많다. 맞벌이 가정의 유아를 돌보는 에듀케어강사는 139명을 채용한다. 에듀케어강사는 방과후 과정을 운영하는 유치원에서 근무한다. 교무행정지원사(61명)·시간제초등돌봄전담사(52명)·교육실무사(51명)도 충원한다. 전체 채용인원 중 68명은 장애인이다.

교육공무직은 지난해부터 교육감이 직접 채용한다. 3개월 수습기간을 거쳐 일부 직종은 정년 60세까지 일할 수 있는 무기계약직으로 고용된다. 원서접수는 다음달 2일부터 각 교육지원청이 지정한 장소에서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채용에 필요한 정보는 각 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공무직은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 산하 교육기관에서 교육과 행정실무를 맡는다. 교원과 공무원이 아닌 직원으로 고용형태는 무기계약직과 기간제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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