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1번 김주영 위원장 후보는 “전지전능한 도깨비가 본인 계좌에 원하는 만큼에 돈을 입금해 준다면 얼마를 요구하고, 어디에 쓰겠느냐”는 돌발질문에 “다다익선”이라며 “많이 주면 유익하게 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주영 후보는 이어 “재단을 만들어 아동·청소년·노인·비정규직 등 사회에서 소외받고 어려운 계층을 위해 쓰고 싶다”고 밝혔다.
“오늘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천5일째 되는 날입니다. 후보에게 세월호 참사는 어떤 의미입니까.”
기호 1번 이성경 사무총장 후보가 선택한 돌발질문은 세월호 참사 의미였다. 이성경 후보는 “어린 학생들의 목숨이 위태로울 때 과연 정부가 무엇을 했는지, 세월호 참사는 너무나 가슴 아픈 사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본인의 아이가 세월호에 탑승했다면 어느 누가 사태를 지금까지 방관하고 있었겠느냐”며 “정부와 국민 모두가 반성하고 앞으로 두 번 다시 이런 참사는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