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상노련
해상노련 29대 위원장에 정태길(56) 전국선망선원노조 위원장이 당선했다.

15일 연맹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부산 중구 부산마린센터 3층 국제회의장에서 경선으로 치러진 연맹 선거인대회에서 정 위원장이 염경두 현 위원장을 4표차로 눌렀다. 대의원 62명 전원이 참석한 이날 대회에서 정 위원장은 33표, 염 위원장은 29표를 얻었다.

정 위원장은 "연맹에 산적한 현안을 대의원 동지들과 머리를 맞대며 하나하나 해결할 것"이라며 "공약을 모두 지켜서 7만 선원노동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선원퇴직연금제도 조기 도입 △정부가 강제 시행하는 금어기간 중 어선원 생계 보상 △국가 필수선박 및 지정선박 현실에 맞게 확대 △어선의 선원법 적용범위 15톤으로 확대 △국제노동외교 강화 및 전략적 접근을 공약했다. 임기는 16일부터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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