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공노
국가공무원노조 9대 집행부에 안정섭-송경일(위원장-사무총장) 후보조가 당선됐다.

16일 노조에 따르면 경선으로 치러진 9대 집행부 선거 결과 863표(57.88%)를 득표한 기호 2번 안정섭-송경일 후보조가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선거인단 모바일투표로 진행됐다. 전체 선거인단 1천717명 가운데 1천49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율은 86.84%로 집계됐다.

안정섭 위원장 당선자는 문화재청지부 위원장이다. 송경일 사무총장 당선자는 국토교통부지부 사무총장이다. 안정섭 당선자는 “조합원들과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통합을 이뤄 내고 노조가 없는 부처들도 함께할 수 있도록 조직력을 확대하겠다”며 “성과퇴출제와 공무원노조법 개정, 공직사회 현안을 대선 국면에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위원장 선거에서는 차승원(기획재정부)·이의기(미래창조과학부 본부)·김성남(조달청)·송관영(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이형철(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 후보가 당선됐다. 최다 득표한 차승원 후보가 수석부위원장을 맡는다.

노조 9대 집행부 임원선거는 행정부공무원노조와 중앙행정기관공무원노조가 지난달 통합한 후 처음 치른 선거다. 통합 집행부는 다음달 1일부터 3년간 조직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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