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29일 문을 열었다.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과 김기현 울산광역시장은 이날 오전 울산 남구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열고 “울산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센터를 만들어 나겠다”고 밝혔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노동부·행정자치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 등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고용·복지 연계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울산센터를 포함해 전국 50곳에 설립돼 있다. 정부는 내년까지 100곳의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울산센터는 자치구 일자리 센터가 참여했던 기존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달리 울산광역시가 참여하는 광역형 센터로 만들어졌다. 울산 남구·북구 등 기초자치단체를 포함해 울산시 전체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동부는 “울산센터에는 새일센터·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한국장애인고용공단 같은 대상별 고용서비스 전문기관과 울산시 남구 복지지원팀이 입주해 고용·복지 연계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통해 미소금융·신용회복 같은 금융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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