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우영)이 현장 실무능력이 뛰어난 교수 24명을 임용했다.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기술교육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폴리텍대는 1일 “스마트팩토리·신재생에너지 등 신기술 분야 8명, 기계·전기·전자 등 전통기술 분야 13명, 상담심리·인적자원개발(HRD) 분야 3명을 포함해 24명의 교수를 임용했다”며 “교수로서 갖춰야 할 인성과 장비를 다루는 실무능력을 주요 평가지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24명의 교수가 보유한 국내외 특허는 49개다. 교수 1명당 평균 2.3개의 특허를 갖고 있는 셈이다.

폴리텍대는 “교수들의 산업체 근무경력이 평균 10년을 넘는다”며 “학력보다는 현장실무 능력과 발명특허 전문가를 우대해 선발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학생들에 대한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상담심리 전문가를 교수로 임용한 것도 이번 채용의 특색이라고 폴리텍대는 설명했다. 이우영 이사장은 “산업계의 빠른 변화 속도에 발맞출 능력 있는 현장전문가들을 교수로 임용했다”며 “기간산업과 신산업을 넘나들면서 실무기술을 전수할 참스승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폴리텍대는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교수 60여명을 새로 채용한다. 채용 안내와 지원 관련 사항은 폴리텍대 홈페이지(kopo.ac.kr)에서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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