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자원공사노조
한국수자원공사노조(위원장 이영우)가 양성평등기간에 개최한 바자회 수익금을 여성긴급전화(1366)에 기부했다.

노조는 26일 오전 대전 신탄진 노조사무실에서 전달식을 열고 조합원들에게서 안 쓰는 물건을 기부받아 바자회에서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강청순 여성긴급전화 대전센터장에게 전달하고 정기적인 기부를 약속했다.

노사는 이달 1~7일 양성평등주간을 맞이해 양성평등 지수 매기기, 영화상영, 양성평등 노사 대표 선서, 바자회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영우 위원장은 “지난해에도 양성평등 행사를 통해 조직 내 의식을 제고하고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지역 미혼모 쉼터에 전달했다”며 “올해도 수익금 기부를 시작으로 체계적 기부체계를 마련해 공기업노조로서 양성평등 의식 확산에 미약한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

노조는 최근 구성된 사회공헌단을 중심으로 매달 자발적 기부금을 모금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노조 관계자는 “여성긴급전화가 여성 문제와 아동 문제 해결에 힘쓰고 있어 기부처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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