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재단(이사장 이수호)과 <매일노동뉴스>가 제 24회 전태일 노동상을 공모한다.

11일 전태일재단에 따르면 오는 9월30일까지 전태일 노동자상 수상 대상자를 노동단체로부터 추천받는다. 노동운동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개인이나 단체를 추천하면 된다.

재단과 <매일노동뉴스>는 심사과정을 거쳐 11월 초에 결과를 발표하고, 같은달 예정된 전태일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시상한다.

재단 관계자는 “노동운동과 전체 민중에게 끼친 기여도와 조직성·투쟁성·도덕성, 인간에 대한 깊은 사랑과 믿음에 기초한 헌신성을 바탕으로 전태일 정신을 올바르게 실천했는지를 기준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A4용지 2매 정도 분량에 추천대상자를 소개하고 추천이유를 설명한 뒤 우편(서울시 종로구 창신길 39-10)이나 팩스(02-3672-4139) 또는 전자우편(chuntaeil@chuntaeil.org)으로 보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태일재단 홈페이지(chuntaeil.org)를 참조하거나 전화(02-3672-4138, 744-7456)로 문의하면 된다.

1988년에 제정된 전태일 노동상은 지난해까지 7명의 개인과 29명의 단체가 받았다.

전태일재단과 매일노동뉴스가 지난달 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올해부터는 양측이 공동으로 수상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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