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구의역 사고를 계기로 민관합동으로 발족한 구의역 사고 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김지형)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 의견을 청취한다.

진상규명위는 23일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시민 참여는 필수”라고 밝혔다. 김지형 전 대법관을 위원장으로 시민 5명·전문가 5명·서울시 감사위원·서울시의원 등 15명으로 구성된 진상규명위는 이달 8일 출범했다.

진상규명위는 출범 다음날 내부직원과 용역업체 직원, 시민 제보창구를 개설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시민 의견까지 청취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의역 사고 재발방지 대책에 대한 의견제출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에서 ‘구의역 사고 신고·제보하기, 시민의견 접수’라고 쓰인 우측 배너 또는 전화(02-2133-3018~9)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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