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운수노조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공공부문 비정규 노동자들을 만나 "처우개선 예산을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을지로위는 23일 오후 국회 앞 농성장을 찾아 공공운수노조(위원장 조상수) 소속 공공부문 비정규직노조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원식·김경수·김병관·김현미·박주민·송기헌·송옥주·진선미·어기구 의원이 참석했다.

우원식 을지로위원장은 “20대 국회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처우개선 예산을 반영할 것”이라며 “공공부문 간접고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임위원회별로 대응하고 을지로위가 유기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조상수 위원장은 “20대 국회가 첫 번째 할 일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이라며 “여소야대 상황이고, 대선을 앞두고 있으니 국회가 제 역할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김현미 의원은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근본적인 처우개선을 위해 법안과 예산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교육공무직·우편집배원·공공병원 주차관리원·인천공항 비정규직을 비롯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당사자들이 참석해 현안을 설명했다. 노조는 을지로위 소속 의원들과 세부 현안을 논의하는 정책간담회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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