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은행 총파업문제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진념 기획예산처 장관이 노동계 인사들과 자리를 갖고 노동현안에 대한 해법찾기에 나설 예정이어서 눈길.

진 장관은 7일 저녁 서울 방배동 모 음식점에서 서울 상대 후배인 노동계인사들과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문성현 민주노총금속연맹위원장과 이정식 한국노총대외협력본부장 겸 홍보국장 등 노동계 핵심인사 외에 김문수의원(환경노동위원회위원), 배무기 울산대총장(전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정병석 노동부 근로기준국장, 이원덕 노동연구원 원장 등도 참석할 것으로알려졌다.

이날 자리는 진 장관이 지난 95년 노동부장관 재직시절부터 매년 한차례씩 가져온 모임으로 마침 의약분업실시에 따른 파장과 은행 총파업 등으로 정부와 노동계 간의 대화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진 장관은 서울대 상대 선후배들로 구성된 비공식적인 모임이지만 은행총파업 등 노동현안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한 자유로운 논의가 허심탄회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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