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이 장애인 고용촉진과 직업재활 정책 수립·평가를 위한 기초통계 자료조사를 실시한다.

공단 고용개발원은 23일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와 장애인고용패널조사·기업체장애인고용실태조사를 이날부터 올해 8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는 장애인 고용정책 대상 규모를 추정하기 위해 만 15세 이상 등록장애인 1만1천명을 대상으로 고용·실업 같은 경제활동 현황을 파악하는 조사다. 기업체장애인고용실태조사는 기업의 장애인 고용규모와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상시노동자 1인 이상 3만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고용개발원은 장애인 경제활동과 관련한 동태적 통계자료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 4천400명을 추적 조사하는 장애인고용패널조사도 이날 시작했다. 고용개발원은 “수집된 통계자료는 장애인 고용정책 수립을 위해 활용하는 한편 학문적 연구에 쓰일 수 있도록 대학·연구기관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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