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기훈 기자
금융노조 주택도시보증공사지부(위원장 양호윤·사진 왼쪽)가 2016년 매일노동뉴스 증자의 첫 포문을 열었다. 지부가 증자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양호윤 위원장은 지난 7일 오전 서울 중구 금융노조 사무실에서 매일노동뉴스 주식 200주를 약정하며 “3년 전에 첫 증자를 하면서 얘기했던 추가 증자 약속을 지키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2015년 7월 주택도시기금법이 시행되면서 115조원 규모의 주택도시기금을 전담 운영하는 공기업이 됐다. 대한주택보증에서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주택보증 전문기관으로서 무주택 서민에게는 내 집 마련의 꿈을, 한국형 도시재생 금융지원 모델을 통한 도시 활성화와 주거안정을 그 책무로 한다.

양 위원장은 금융노조 부산지역노동조합협의회(부노협) 의장을 겸하고 있다. 부노협에는 지역 터줏대감인 부산은행지부와 기술보증기금지부를 비롯해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라 부산으로 내려간 주택도시보증공사지부와 한국자산관리공사지부·한국주택금융공사지부가 속해 있다.

양 위원장은 “부노협 차원의 일괄증자 결의를 통해 저희 지부부터 약정을 개시한다”며 “비록 서울과 떨어져 있지만 매일노동뉴스 주주로서의 애정은 변함없이 단디(단단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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