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행정기관공무원노조
중앙행정기관공무원노조(위원장 박상동)와 행정부공무원노조(위원장 오성택)·통합공무원노조(위원장 이충재) 위원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가 마련됐다. 3개 공무원노조 통합에 관한 얘기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7일 공무원 노동계에 따르면 3개 공무원노조 위원장들은 지난 3일 제주 오션스위츠호텔에서 열린 중행노 정기대의원대회에 앞서 열린 '위원장과의 자유토론회'에 참석했다.

대회 참석자들에 따르면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공무원노조 간 통합 논의가 주로 다뤄졌다. 박상동·오성택·이충재 위원장이 통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참가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박성국 매일노동뉴스 대표가 사회를 봤다. 조합원들에게 공개된 통합논의 자리에 이충재 위원장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승원 중행노 사무총장은 "노조를 대표하는 위원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화를 나눴다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의 통합논의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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