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산업노련
이수진 의료산업노련 위원장이 "의료공공성 강화와 노동개악 저지를 위한 4·13 총선투쟁에 적극 임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연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13층에서 제8대 위원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 위원장은 2014년 7대 위원장에 당선됐고 지난해 11월 재선에 성공했다.

이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메르스 사태를 다시 겪지 않기 위해서는 대한민국에서 보건의료 인력정책을 다시 세우고 의료공공성을 강화해야 하며 연맹이 그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와 여당이 노사정 간의 상호 신뢰를 먼저 깼고 한국노총은 투쟁을 선언했다"며 "정부·여당의 독주를 막기 위해 총선 국면에서 심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연맹 조직체계 정비·확대와 한국노총 규약에 따라 산업별협의회를 건설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과 최권종 보건의료노조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한 노동계 인사들과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유승희·이미경 의원이 참석했다.

한편 연맹은 취임식이 끝난 뒤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를 위한 총력투쟁 △의료민영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투쟁 △총선에서 반노동 후보 심판과 친노동 후보 당선 △총선투쟁 승리와 사회공공성을 위한 연대에 나선다는 투쟁결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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