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에는 OECD 34개 회원국과 초청국, 국제노동기구(ILO)를 포함한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이기권 장관을 대신해 이재흥 고용정책실장이 참가한다.
각국 노동부 장관들은 △노동시장 회복력과 포용성 증진 △노동시장 불평등 완화 △포용적 노동시장을 위한 직업능력정책을 토론한 뒤 공동선언문을 채택한다. 2018년 채택할 예정인 OECD 고용전략 방향도 논의한다.
선언문에는 △직업능력개발 기회 확대 △직업훈련과 양질의 일자리와의 연계 강화 △취업애로계층을 위한 효과적인 고용지원서비스 확대가 포함될 예정이다.
이재흥 고용정책실장은 한국의 경제위기 대응체제와 △일·학습 병행제 △일·가정 양립과 정년연장 지원 같은 고용지원정책을 소개한다. 노동부 관계자는 “OECD 국가 실업자들이 4천100만명을 넘어서고 청년 6명 중 1명이 구직을 포기한 이른바 니트족으로 이들에 대한 지원책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