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고용노동장관회의가 7년 만에 현지시각으로 15일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는 OECD 34개 회원국과 초청국, 국제노동기구(ILO)를 포함한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이기권 장관을 대신해 이재흥 고용정책실장이 참가한다.

각국 노동부 장관들은 △노동시장 회복력과 포용성 증진 △노동시장 불평등 완화 △포용적 노동시장을 위한 직업능력정책을 토론한 뒤 공동선언문을 채택한다. 2018년 채택할 예정인 OECD 고용전략 방향도 논의한다.

선언문에는 △직업능력개발 기회 확대 △직업훈련과 양질의 일자리와의 연계 강화 △취업애로계층을 위한 효과적인 고용지원서비스 확대가 포함될 예정이다.

이재흥 고용정책실장은 한국의 경제위기 대응체제와 △일·학습 병행제 △일·가정 양립과 정년연장 지원 같은 고용지원정책을 소개한다. 노동부 관계자는 “OECD 국가 실업자들이 4천100만명을 넘어서고 청년 6명 중 1명이 구직을 포기한 이른바 니트족으로 이들에 대한 지원책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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