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행정자치부·미래창조과학부는 3일 스마트워크 우수 기관·개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우수기관에는 △국립종자원 △제니퍼소프트 △삼도회계법인 △충북교육청 △한국동서발전 △주택도시보증공사 △트럭킹코리아 △농협은행이 선정됐다.

근로환경 개선부문 우수상을 받은 삼도회계법인은 임신·출산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다수 고용하고 전 직원 유연근무제를 실시했다. 또 모바일 업무지원 시스템을 활용해 여성노동자들의 육아병행을 지원했다. 그 결과 여성노동자의 업무피로도와 이직률이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나영돈 노동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기업은 근로 장소·시간을 유연하게 하는 인사관리 방식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며 “스마트워크에 대한 사업주들의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3개 부처는 4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스마트워크 2020 행사에서 스마트워크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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