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대구지방고용노동청(청장 최기동)이 청년에게 일자리 기회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3일 ‘대구경북 청년 20만 플러스 창조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는 대구 북구 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21일 대구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일자리박람회에는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기업인 삼성그룹을 비롯해 LG·현대자동차·한화그룹 계열사·협력사 80곳, 지역 강소기업 50곳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면접과 채용상담을 거쳐 현장에서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대구도시공사를 중심으로 한 지방 공기업과 한국도로공사 같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12곳도 박람회에 참가한다. 공공기관 채용담당자가 직접 청년들을 만나 일대일 취업상담을 한다.

박람회 개막식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과 고영선 노동부 차관·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이인선 경상북도 부지사·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이 참석한다. 이 밖에 지역 기관장과 대학 총장·경제단체장·기업 대표가 대거 박람회를 찾을 예정이다.

대구노동청은 박람회에서 지역인재 창업을 지원하는 창조경제관과 청년고용대책에 포함된 주요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청년고용정책홍보관을 운영한다. 최기동 청장은 “경제단체·대기업과 공동으로 지역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와 채용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규모 박람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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