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진 의료산업노련 위원장(오른쪽부터 5번째)이 6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오른쪽에서 6번째)이 격려차 함께 참석했다. 의료산업노련

의료산업노련(위원장 이수진)이 양성평등문화 확산 모범사례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노조로는 첫 수상이다.

여성가족부는 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업과 함께하는 일·가정 양립을 주제로 '201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여가부는 이날 기념식에서 양성평등 향상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 55명에게 대통령 표창(7명)·국무총리 표창(7명)·장관 표창(41명)을 수여했다. 의료산업노련은 양성평등문화 확산과 일·가정 양립 실천, 여성대표성 제고 모범사례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연맹은 "앞으로 양성평등문화 확산과 일·가정 양립을 통해 의료노동자 삶의 질을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연맹은 이어 "장시간 근로가 만연한 의료사업장에 정시퇴근제도를 정착시키고 가족친화 일터로 만드는 실천과제를 선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성평등주간은 양성평등기본법 제38조에 의거해 범국민적으로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됐다. 정부는 매년 7월1일부터 1주일을 양성평등주간으로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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