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해고자복직투쟁특별위원회가 해고자와 장기투쟁사업장 노동자들의 건강문제와 지원대책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연다.

전해투는 24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해고자 복직투쟁+장기투쟁사업장 문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연속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몸과 마음건강에 대한 노동자·전문가의 경험이나 견해를 공유한다. 김기태 전 철도노조 위원장이 해고·장기투쟁노동자의 트라우마에 관해, 윤성현 들풀한의원 원장이 장기투쟁사업장 노동자의 건강문제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권승복 전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몸 펴기 생활운동을 주제로, 박준성 역사학연구소 연구원은 '역사와 산'을 주제로 발표한다. 그 외에도 송주명 민주주의를위한교수협의회 상임의장과 송경동 시인이 각각 학술계와 문화예술계를 대표해 발표자로 참석한다. 사회는 이호동 전해투 위원장이 맡는다.

이 위원장은 토론회에 대해 "해고자와 장기투쟁사업장 노동자들이 어떻게 심신의 병을 예방·치료하고 투쟁 과정을 헤쳐 나갈지, 상급단체나 대중조직은 어떻게 이들에 대한 지원과 연대를 강화할지를 모색하고 함께 결의를 다지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해투의 2015년 연속토론회는 5월부터 8월까지 매달 1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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