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증자로 시작하지만 다음에는 조직 결의를 통해 매일노동뉴스 증자에 광폭으로 참여하겠습니다.”

장경호<사진 왼쪽> 금융노조 우리카드지부 위원장은 지난달 20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매일노동뉴스 회장실에서 열린 증자약정식에서 “매일노동뉴스의 주주로서 노동언론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리카드지부는 2013년 7월 출범한 신생 노조다. 우리카드는 그해 4월 우리은행에서 독립법인으로 분사했다. 초대 위원장인 장 위원장은 개인 자격으로 매일노동뉴스 주식 100주를 샀다.

장 위원장은 증자 참여이유에 대해 “매일노동뉴스 지분을 노동계와 공유하겠다는 박승흡 회장의 철학에 깊이 공감했다”며 “노동자를 대변하는 언론이 오래도록 우리 곁을 지켜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주주들이 많아지면서 주주들의 입김이 매일노동뉴스에 전달되기도 할 것”이라며 “주주의 이해와는 별개로 편집권 독립은 철저히 지켜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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