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근수 목사 등 개신교 목사 100명은 5일 성명을 통해 "두 노조에 대한 폭력적 진압을 보면서 국민의 정부가 생산의 주역이며 사회적 부를 창출하는 노동자들을 적으로 간주하고 있다고밖에 볼 수 없어 경악을 금치 못한다"면서 "공권력의 폭력적 사태의 원인은 모두 회사측과 이를 비호하는 현정권에 있다고 본다"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이는 4일 참여연대, 환경연합, 여연 등 9개 시민사회단체가 일제히 두 노조의 강경진압 책임자 처벌에 나선이래 곧바로 나온 의견으로, 정부로서는 이에 대한 사회적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