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모코 나시모토 ILO 방콕사무소장 한국노총
토모코 니시모토<사진> 국제노동기구(ILO) 방콕사무소장(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장)이 20일 취임 예방과 ILO 총회 참석을 당부하기 위해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을 잇따라 방문했다. 토모코 소장은 유엔개발계획(UNDP)·유니세프(UNICEF) 등 유엔 산하기구에서 30여년간 일하다 올해 1월 ILO 방콕사무소장에 취임했다.

토모코 소장과 볼프강 슈나이퍼 방콕사무소 지역협력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을 찾아 한상균 위원장을 만났다. 오후에는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방문해 최두환 상임부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토모코 소장은 양대 노총을 방문한 자리에서 “ILO의 발전을 위해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았던 것에 감사드린다”며 “ILO와 방콕사무소는 한국 정부가 ILO 기준협약을 보다 많이 적용하고 이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달 1일부터 13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ILO 총회가 성황리에 열릴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슈나이퍼 지역협력국장은 “올해 총회 기준적용위원회에서는 ILO 협약 111호(차별철폐)를 한국 정부가 지키고 있는지가 안건으로 심의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토모코 소장과 슈나이퍼 국장은 고용노동부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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