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노련 조합원과 규탄집회 개최
통신회선 임대사업체인 GNG네트웍스(대표이사 서명환) 노조(위원장 윤성열)가 정보통신노련 조합원 100여명과 함께 서울 강남에 소재한 회사앞에서 노조탄압 중단과 성실교섭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노조는 서울지노위가 부당노동행위에 따른 부당전보 구제신청에 대해 지난 5월27일 원직복직 판결을 내렸으나, 회사가 김영철 사무국장을 원직복직시키지 않는 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회사는 노조가 설립필증을 받은 지난 2월1일 장장수 부위원장과 김영철 사무국장을 부산과 대전으로 발령했었다.

노조는 지난 5월 17일 단체교섭을 상급단체인 정보통신노련에 위임, △연봉제 평가시스템 노조와 협의 △조합가입 범위 차장까지 확대 △노조사무실 제공 등의 내용으로 교섭을 진행했으나, 현재까지 단협이 체결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집회에서 윤성열 위원장이 성실교섭을 요구하며 삭발식을 가졌으며, 집회 후 조합 간부들은 사장실 앞에서 연좌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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