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몬트리올(캐나다)·바스크 주정부(스페인)·퀘존(필리핀)·런던시 램버스지역청(영국)·도쿄 세타가야구(일본) 등 20개 도시와 이탈리아 트렌토협동조합연맹·영국 로컬리티·프랑스 사회적기업그룹 SOS·스페인 몬드라곤대학교·캐나다 샹티에·미국 블룸버그 자선재단·홍콩사회서비스연합회(HKCSS) 등 40개 해외 민간단체가 참여한다.
첫째 날인 17일 오전 서울 은평구 사회혁신파크 서울시사회적경제 지원센터에서 ‘아시아 사회적경제 정책대화’가 진행된다. 둘째 날인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 창립총회 개막식이 이어진다. 각 도시·단체 대표자들이 나와 사회적경제 인식 확산과 연대, 협력의 글로벌 거버넌스에 대해 발표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 세계 도시정부와 민간조직 간 연대가 세계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한다.
사회적경제포럼은 18~19일 서울시청에서 23개 세션으로 치러진다. ‘변화를 향한 연대’를 주제로 학교협동조합·사회적금융·도시재생·윤리적 패션 등에 관한 선진사례를 공유하고, 지방정부와 민간기관의 구체적인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 창립총회는 마지막날인 19일 열린다. 창립헌장을 채택하고 대표를 선출한다. 2년 뒤 총회가 열리는 개최지 발표도 이어진다. 자세한 정보는 행사 홈페이지(gsef2014.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현장에서 참가신청 등록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