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사발전재단
잇 삼행 캄보디아 노동부 장관 등 5명으로 구성된 캄보디아 고위대표단이 29일 한국을 방문했다.

노사발전재단에 따르면 대표단은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고용노동부와 한국경총·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최저임금위원회를 방문하고 현대엘리베이터 생산공장을 시찰한다.

대표단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재단 사무실을 찾아 박인상 재단 이사장과 면담했다. 박 이사장은 “고용허가제를 통해 한국에 입국하는 캄보디아 근로자 규모는 베트남·인도네시아에 이어 세 번째”라며 “캄보디아 근로자들이 기술 습득능력이 우수해 사업주들이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잇 삼행 노동부 장관은 “노사관계 교류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해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한다”며 “캄보디아 정부는 4천명 정도인 고용허가제 송출쿼터가 늘어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2011년부터 캄보디아 노동부 관료 초청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한국의 최저임금제도와 노사관계 법·제도를 검토하기 위해 실무급이 아닌 고위급으로 대표단이 구성됐다. 잇 삼행 캄보디아 노동부 장관과 피츠 소포안 차관·헹 수어 행정재무국장·셍 삭다 노동국장·티에브 마크텔 정무부국장이 한국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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