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자치단체 공무원직장협의회가 오는 8월이면 모두 결성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공무원직장협의회연구모임(부공연)은 "현재 12곳에 구성돼 있는 부산지역자치단체 공무원직장협의회가 늦어도 오는 8월말까지는 모든 자치단체로 확대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2일 오후 부산시 강서구 공무원직장협의회가 정식발족함에 따라 부산지역에는 현재 부산시와 16개 구. 군 가운데 금정구와 동래구, 중구, 사상구,부산진구를 제외한 12개 자치단체에 공무원직장협의회가 구성돼 있다.

부공연은 이에 따라 이달말까지 모든 자치단체에 공무원직장협의회를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최근 금정구청과 동래구청 등 아직 직장협의회 설립준비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은 자치단체장에게 협조공문을 보냈다.

부공연 한석우(韓錫雨. 부산시청 회계예산담당관실 7급) 공동대표는"미결성 구청 직원들을 상대로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구청별로 물밑작업이 진행중인 것으로 안다"며 "늦어도 8월까지는 모든 자치단체에 직장협의회가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석우 공동대표는 또 "공직사회의 성격상 자치단체장의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달 중순 대표단을 구성, 미결성 구청을 방문해 직장협의회 설립지원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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